이 블로그에 아직 글 쓸 준비가 덜되서 네이버블로그에 썻던거 싸질러놓겠습니다.
{ 왕지네 }
{ 왕지네 }


-영명 : Chinese red head centipede - red/orange/yellow leg
-학명 : Scolopendra Subspinipes Mutilans (S.s.mutilans)
*학명끝이 subspinipes인지 mutilans인지 말들 많던디 제 정보력으론 mutilans가 맞기에 이래 표기합니다.
-계통 : 절지동물문 - 다지아문 - 순각강 - 정형아강 - 왕지네목 - 왕지네과 - 왕지네속 - 왕지네
- 산간지역부터 주택근처, 풀밭, 논밭 등등 습한 환경이라면 거의 가리지 않고 살아갑니다. 한국인에겐 아주 친숙한? 생물이죠. 모프는 다리는 노랑다리, 주황다리, 빨간다리가 있으며 이 안에서 또 색이 세분화됩니다. 이외에도 빨간머리, 갈색머리. 빨간더듬이, 노란더듬이 등으로도 나눠집니다.
9월 말~10월 중반 부터 동면준비 기간이며, 4월 초~5월 초 부터 활동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4월 말이나 5월 초에 몇몇은 짝짓기를, 몇몇은 산란을 하며 짝짓기는 7월까지, 산란은 6월 초까지 이어집니다. 경험상 약 8주라는 기간동안 포란하며, 알의 수량은 적게는20부터 많게는 70까지도 낳고 포란기간동안은 섭식활동을 일체 하지 않으며, 간혹 자신의 알을 소량 섭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건드리지 않는게 가장 좋습니다.
* - 먹이를 주면 먹긴합니다만, 어미가 탈수, 탈진이 심한게 아니라면 권장하지 않습니다.
[탈피]
절지류이니 지네도 탈피를 하는데 왕지네의 탈피준비시기인 탈기는 약 3주정도 이며, 탈피 후 탈피껍질을 섭취하며 일주일 정도는 먹이를 거부합니다. 탈피를 통해서 기존에 몸에 있던 하자들(부절된 다리, 몸의 상처, 잘린더듬이)이 서서히 회복되는데 다리와 더듬이같은경우 한번의 탈피로는 완전한 회복을 하지 못하고 여러차례의 탈피 이후 전과 거의 동일해집니다. 다리는 100% 회복이 가능하지만, 더듬이는 회복하더라도 이전 모습과는 다릅니다.
(좌 - 평소, 우 - 탈피 직전)
사진대로 탈피가 가까워질수록 전체적으로 누렇게 탁해집니다. 지네가 먹이를 오랜기간 거부한다면 반은 탈기진입이니 제발 그대로 두시길. 탈기에는 수분만 잘 보충해주심 됩니다.
사진대로 탈피가 가까워질수록 전체적으로 누렇게 탁해집니다. 지네가 먹이를 오랜기간 거부한다면 반은 탈기진입이니 제발 그대로 두시길. 탈기에는 수분만 잘 보충해주심 됩니다.

(탈피과정)
(탈각 섭취중인 왕지네)
왕지네는 대개의 절지류와 달리 탈각을 섭취합니다. 이는 영양분 섭취이니 탈피 후 탈각은 버리거나 뺏지(?) 마시고 그대로 두시면 됩니다. 탈피 후 2주 정도의 휴식기를 가진 후 다시 먹이활동을 시작합니다. 피딩타임도 이에 맞추심 됩니다.
왕지네는 대개의 절지류와 달리 탈각을 섭취합니다. 이는 영양분 섭취이니 탈피 후 탈각은 버리거나 뺏지(?) 마시고 그대로 두시면 됩니다. 탈피 후 2주 정도의 휴식기를 가진 후 다시 먹이활동을 시작합니다. 피딩타임도 이에 맞추심 됩니다.
[암수구별]
암수구별하는데에 있어서 가장 확실한 방법은 생식기를 까서 확인하는 방식이지만, 지네 사육자분들중에도 이 방식을 할 줄 아시는분은 아주 드물죠. 그래서 제가 쓰는게 독아 비교법(막지어냄)입니다.
암수구별하는데에 있어서 가장 확실한 방법은 생식기를 까서 확인하는 방식이지만, 지네 사육자분들중에도 이 방식을 할 줄 아시는분은 아주 드물죠. 그래서 제가 쓰는게 독아 비교법(막지어냄)입니다.
(암컷의 두상)
(수컷의 두상)
독아가 더 크고 벌어짐이 보이실껍니다. 화샹님의 글에서 보고 써먹고있는데 아주 잘먹힙니다.
물론 예외도 나오는데
물론 예외도 나오는데
독아만 봤을땐 수컷이지만 현실은 암컷. 100%는 아니니 확신하진 마시길. 가장 확실한건 섹싱입니다.
+ 추가로 암컷과 수컷의 너비(빵) 차이입니다.
+ 추가로 암컷과 수컷의 너비(빵) 차이입니다.

(좌 - 암컷, 우 - 수컷)
암컷의 등갑 너비가 수컷보다 더 크단게 보입니다. 독아와 등갑너비차이는 성숙해질수록 차이가 두드러지기에 쉽습니다.
[짝짓기(메이팅)]
왕지네의 짝짓기는 4월 말~6월이 주 시즌이며 8월까지 이어집니다.
수컷이 암컷에게 의사를 밝히는것으로 시작되며, 이후 수컷이 정자망을 칩니다.
암컷의 등갑 너비가 수컷보다 더 크단게 보입니다. 독아와 등갑너비차이는 성숙해질수록 차이가 두드러지기에 쉽습니다.
[짝짓기(메이팅)]
왕지네의 짝짓기는 4월 말~6월이 주 시즌이며 8월까지 이어집니다.
수컷이 암컷에게 의사를 밝히는것으로 시작되며, 이후 수컷이 정자망을 칩니다.

(정자망을 치고있는 오렌지렉이 수컷)
이후 정자망에 정포(정액 주머니)를 붙이고 그걸 암컷이 흡수하면 짝짓기는 끝납니다.
[산란, 포란]
왕지네의 산란이후 포란기간은 8주라는 짧지 않은 시간이 걸립니다.
이후 정자망에 정포(정액 주머니)를 붙이고 그걸 암컷이 흡수하면 짝짓기는 끝납니다.
[산란, 포란]
왕지네의 산란이후 포란기간은 8주라는 짧지 않은 시간이 걸립니다.
그 8주라는 기간동안 먹이를 주는 짓거ㄹ..아니 행위는 자제하시고, 바닥재의 수분보충에 신경쓰셔야 하는데, 전체적으로 조금의 수분을 머금고 있어야 하지만 과습해선 절대 안되며, 물을 뿌리거나 부을때도 개체에게 절대 닿지 않게 하시길 바랍니다. 통의 환기도 과하지않게 원활해야합니다. 이외엔 어미가 알아서 8주간 캐어합니다.
8주정도 될즈음에도 어미가 품고있다면 그대로 기다리시고 유체들이 알아서 품에서 나올때 분리하시면 됩니다.
[먹이]
먹이는 정해진 틀 없이 개체가 한번에 먹을 수 있는, 사냥가능한 절지류라면 상관없습니다. 먹이 주기는 1~1.5주정도면 적당합니다.
8주정도 될즈음에도 어미가 품고있다면 그대로 기다리시고 유체들이 알아서 품에서 나올때 분리하시면 됩니다.
[먹이]
먹이는 정해진 틀 없이 개체가 한번에 먹을 수 있는, 사냥가능한 절지류라면 상관없습니다. 먹이 주기는 1~1.5주정도면 적당합니다.
(쌍별귀뚜라미)
(산바퀴)
(밀웜)
이외에도 제가 먹여본건 거미류, 풍뎅이류, 메뚜기류, 홍지네 등등 별 잡것은 다 먹여봤습니다. 가능한 다양하게 먹이는게 좋다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이며, 육류는 비추천합니다. 평생 귀뚜라미나 밀웜만 먹이며 키워도 해는 없으니 본인 자유입니다.
+ 과일피딩을 가끔 물으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과일이 지네에게 도움될만한건 사실상 수분과 당분 뿐이기에 그저 가끔 간식정도론 괜찮겠다만 그럴거면 굳이 과일을 먹이실바에 젤리를 주는게 더 낫다 생각합니다.
전 먹고 남은거나 가끔 줍니다.
+ 과일피딩을 가끔 물으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과일이 지네에게 도움될만한건 사실상 수분과 당분 뿐이기에 그저 가끔 간식정도론 괜찮겠다만 그럴거면 굳이 과일을 먹이실바에 젤리를 주는게 더 낫다 생각합니다.
전 먹고 남은거나 가끔 줍니다.
[사육장]
사육장의 바닥재가 너무 빨리 마른다고 하시는 분들의 특징이 분무기로 겉만 적시고 끝내신단겁니다.
사육장의 바닥재가 너무 빨리 마른다고 하시는 분들의 특징이 분무기로 겉만 적시고 끝내신단겁니다.
바닥재가 오랫동안 수분을 유지하는법중 제가 쓰는 방식이 한번씩 많이 부어주는겁니다.
이 방식대로 물을 한번에 많은양을 부어주면 바닥재가 밑바닥까지 적셔지므로, 수분이 훨씬 오래 유지됩니다. 단 중요한건 바닥재의 깊이가 깊어야 가장 효율적인 방법인데, 최소 5cm 이상 정도는 되야 효과가 두드러집니다.
또 물을 너무 많이부으면 적시는걸 넘어 안에서 고이기 때문에 바닥재가 썩게되니 물의 양은 잘 조절하셔야됩니다.
+ 물그릇을 두지 않으시는분들이 많으신데 두시는걸 권장하며, 또 뒀다가도 다시 빼버리는 분들이 계시는데 지네가 흙을 채워넣어대서 빼버리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경우엔
이 방식대로 물을 한번에 많은양을 부어주면 바닥재가 밑바닥까지 적셔지므로, 수분이 훨씬 오래 유지됩니다. 단 중요한건 바닥재의 깊이가 깊어야 가장 효율적인 방법인데, 최소 5cm 이상 정도는 되야 효과가 두드러집니다.
또 물을 너무 많이부으면 적시는걸 넘어 안에서 고이기 때문에 바닥재가 썩게되니 물의 양은 잘 조절하셔야됩니다.
+ 물그릇을 두지 않으시는분들이 많으신데 두시는걸 권장하며, 또 뒀다가도 다시 빼버리는 분들이 계시는데 지네가 흙을 채워넣어대서 빼버리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경우엔
소주잔이 최곱니다. 흙이 들어갈 확률도 현저히 낮고, 편합니다. 뭣보다 깊기때문에 물이 아주 오래갑니다.
[청소동물]
필수까진 아니지만, 있으면 좋죠. 대표적인 3종이 있습니다.
(좌 - 공벌레, 양쥐며느리 , 우 - 톡토기)
개체가 먹고남긴 잔해, 배설물, 곰팡이와 각종 균류를 섭취하며 사유자가 청소해야할것을 처리해주기에 편리합니다. 물론 개체에겐 해를 가하지 않기에 문제될것도 없죠.
*가끔 진드기를 닮은 갈색, 고동색의 응애가 생겼다고 하시는분들 있으신데, 그런 종의 경우 토양성 응애이므로 톡토기와 마찬가지로 청소동물입니다만, 약간의 포식성이 있기에 가끔 톡토기나 그만한 생물을 사냥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 경험상 개체에 해를 가하진 않습니다. 없애지 않은채로 3년간 잘 키웠으니까요. 미관상의 이유가 아니라면 굳이 없앨 필욘 없습니다.
[합사]
많은분들이 합사에 관해 물으셨는데.. 전 늘 말하지만 합사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개체가 먹고남긴 잔해, 배설물, 곰팡이와 각종 균류를 섭취하며 사유자가 청소해야할것을 처리해주기에 편리합니다. 물론 개체에겐 해를 가하지 않기에 문제될것도 없죠.
*가끔 진드기를 닮은 갈색, 고동색의 응애가 생겼다고 하시는분들 있으신데, 그런 종의 경우 토양성 응애이므로 톡토기와 마찬가지로 청소동물입니다만, 약간의 포식성이 있기에 가끔 톡토기나 그만한 생물을 사냥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 경험상 개체에 해를 가하진 않습니다. 없애지 않은채로 3년간 잘 키웠으니까요. 미관상의 이유가 아니라면 굳이 없앨 필욘 없습니다.
[합사]
많은분들이 합사에 관해 물으셨는데.. 전 늘 말하지만 합사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왕지네는 사회성이 있기에 왕지네속에선 합사가 가능한 몇 안되는 종이라 자주 언급됩니다만, 여러 개체를 합사할 경우 동족포식은 아주 높은확률로 일어납니다.
제가 추천하지 않는 이유가 두개 있는데

(동족포식중인 옐로우렉 수컷)
사진상의 개체는 특별히 굶긴적도 없으며, 사육장에 은신처도 충분 했음에도 일이 터졌습니다 이게. 제가 추천하지 않는 이유중 하나인데, 유별나게 동포가 심한 나사빠진 개체들이 있기에 잘해줘도 저꼴날 위험이 있기에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심한놈들은 꼭 주는 먹이는 안먹고 동포만 고집하는놈도 있습니다.
사진상의 개체는 특별히 굶긴적도 없으며, 사육장에 은신처도 충분 했음에도 일이 터졌습니다 이게. 제가 추천하지 않는 이유중 하나인데, 유별나게 동포가 심한 나사빠진 개체들이 있기에 잘해줘도 저꼴날 위험이 있기에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심한놈들은 꼭 주는 먹이는 안먹고 동포만 고집하는놈도 있습니다.
니가 못키워서 그러겠지 하시는분들도 계실껀데, 틀린말은 아니니 뭐 알아서들 하시길
그리고
두번째 이유론 기본적으로 동포를 방지하기위해선 피딩양도 많아야 하며 은신처도 넉넉해야 하는데, 한개체 한개체 먹는걸 확인하지 않는이상 자율배식방식을 쓰게되는데, 이는 먹지못하는 개체가 생기기 아주 좋은 방식입니다. 또 은신처가 많으니 이 확률은 배로 불어나기에 효율적이라곤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탈피중일때 공격받을 위험도 배제할 수는 없구요.
맘편히 개별사육하는게 전 좋습니다.
맘편히 개별사육하는게 전 좋습니다.
굳이 합사를 하고싶으시다면 앞서 언급해드렸듯이 충분한 먹이와 은신처 그리고 넓은 사육공간이 마련되있어야됩니다. 생각외로 합사가 개별사육보다 신경쓸건 더 많아요. 다만 그만큼 개별사육에서는 못느끼는 재미는 있습니다.
지네 유체의 경우 성체보다 탈수에 취약합니다. 그런고로 바닥재의 수분유지가 중요한데, 수분유지가 효율적이기 위해선 바닥재의 재질도 중요하겠지만 깊이도 한몫 하기에, 이점 참고하심 될듯 합니다. 유체기간엔 버로우가 많은편인데 그렇다해서 바닥재를 얇게 까시는 일은 없으시길 바랍니다. 물론 정성들일 자신이 있으시다면 얇게 까셔도 무방합니다ㅎ
왕지네를 기반으로 적은 글이지만, 어지간한 습계지네에겐 다 포함되는글이라 생각됩니다.

뻘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고, 도움되길 바랍니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